디젤엔진 공장을 신설한다는 소식에 현대위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현대위아는 전 거래일보다 7.62%(8,000원)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디젤엔진 투자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위아는 지난 19일 서산 오토밸리의 부지를 활용해 디젤엔진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지난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2,651억원으로, 2014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9.31%에 해당한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현대위아는 평택과 서산, 중국, 멕시코 등지에서 모두 170만대가량의 엔진 생산이 가능하다”며 “서산 오토밸리 추가 생산량 50만∼60만대에 멕시코와 중국 친환경차 전용 엔진 증설까지 가시화되면 그룹사 내 엔진 수요의 30%까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