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동원F&B '동원몰' 확 키운다

배우 박보영 광고모델 선정… 中 하이타오족 마케팅 강화

"올 매출 67%↑250억 목표"

동원몰

동원F&B가 식품전문 온라인쇼핑몰인 '동원몰'의 첫 광고모델을 발탁하고 온라인 쇼핑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동원F&B는 동원몰의 광고모델로 배우 박보영(사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07년 동원몰 오픈 이후 모델을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원몰은 동원F&B·동원산업·동원홈푸드 등 동원그룹과 관련된 1,000여 종의 식품 및 식자재를 포함해 타사 식품, 생활·주방용품, 유아동 카테고리까지 총 7만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일 방문자수 는 2만5,000명, 회원 수는 6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동원몰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50% 성장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고객 유입 행사 강화와 모바일 앱 출시 등 본격적으로 고객 대상 마케팅을 벌인 결과다. 특히 식품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식품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점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줬다는 평가다. 동원F&B는 지난해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동원몰 모델을 선정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식품전문 쇼핑몰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맛있고 편리하고 행복한 쇼핑몰'을 뜻하는 '스마일' 로고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소비자와 친밀도를 높이는 마케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강용수 동원F&B 온라인사업부 상무는 "친숙한 광고 모델을 통해 신규 고객을 적극 모집하는 한편 모바일쇼핑 및 중국 하이타오족(해외 직구족)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몰은 올해 67% 성장한 250억원의 매출을 거둔다는 목표다.

동원몰은 모델 박보영과 함께 오는 6일까지 '과속스캔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매일 5종의 상품을 새롭게 선정해 특가로 판매하며 신규회원 가입자 및 첫 구매 회원에 한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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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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