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X캠프, “유망 미디어 스타트업들 모여라” 서비스발굴·상용화 지원

미래부, 3월 23일까지 참가 접수

22일 ‘스타트업 인재 리크루팅’도

미디어 벤처기업인 콕코스는 최근 미국 최대 한인 방송국 ‘TVK’와 콘텐츠 송출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 업체가 개발한 ‘오디오 카툰’은 웹툰에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입혀 생동감을 높였다. 융합형 만화 콘텐츠로 인정 받은 것이다. 콕코스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중소 스마트미디어 벤처 지원사업인 ‘스마트미디어 X캠프’의 지원을 받았다.

미래부는 올해 스마트미디어 X캠프 참가 신청을 다음달 23일까지 받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미디어 X캠프는 콕코스처럼 융합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미디어 신규서비스를 발굴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2014년에 시작돼 3회째를 맞는데, 지난해만 25개 벤처 개발사의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데 도움을 줬고 이중 15개가 이미 시장에 진출했다.


스마트미디어 X캠프는 개발사의 신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에 관한 아이디어 교환, 대형 미디어 제작사와 개발사, 또는 참가 개발사 간 네트워킹,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와 기술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매칭 프로그램 으로 구성돼 있다. 개발사에 사업화와 홍보에 대한 조언을 해주거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멘토링 해주는 ‘비즈니스 라운지’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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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미래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과학기술특성화대 학생이 신생 벤처기업에 취업하도록 돕는 ‘스타트업 인재 리쿠르팅’ 행사를 열었다. 경기도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KAIST 외에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스텍 5개 학교 학생들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채용 상담을 했다. 이날 참여한 스타트업은 무선전력 전송 시스템을 개발하는 ‘테슬라스’, 핀테크(정보기술과 융합한 금융 서비스) 업체 ‘두나무’ 디지털 재활 의료 기기를 만드는 ‘네오팩트’ 등 21개사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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