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여수가 목포를 쫓아오려면 20년이 걸린다던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의 이야기가 있었다”며 “지역 내 총생산이 20조1235억원과 3조4484억원으로 여수가 목포의 5.8배 큰 지역생산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포의 참담한 경제몰락의 한숨 뒤에 냉정하게 자존심을 내려놓고 다시 뛰는 전략을 구상하고 실천에 옮겨야 할 때”라며 “이제는 창조적 발상 없이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목포에 이민시범지구를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목포를 국제항구나 국제무역허브로 발전시키자는 것은 사실상 다수 후보들도 찬성하고 있고 재한외국인 처우법이나 중단기 외국인 체류법(가안) 을 제정하여 목포가 이민시범지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목포에 중단기 외국인 체류가 가능하도록 법적 준비를 즉각적으로 하겠다”고 주장했다. /박형윤기자mani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