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박철환 군수가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공로부문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취임 이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지난해 연인원 10만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이 해남을 찾는 등 매년 20개 이상의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따뜻한 기후 등 해남의 유리한 여건을 활용,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에 노력해 2014~2015 동계 시즌 동안 14종목 323팀, 연인원 8만6,000여명이 해남에서 훈련하는 등 전국 최고의 스포츠 마케팅 메카로 자리 잡게 했다.
또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육상과 펜싱 직장운동부를 창단, 운영하는 등 선수 지원과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인구 저변 확대에 이바지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군수는 “전국대회와 동계전지훈련을 통한 직·간접적 경제적 파급효과는 2015년에만 150억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해남이 전남 체육 발전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김선덕기자 sd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