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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4월부터 우체국 특송서비스를 통해 유럽으로 물건을 보내는 비용이 35% 절감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전자상거래시장 성장에 맞춰 프랑스 우정(La Poste, 폴 마리 샤반느)과 23일 이 같은 내용의 '한·유럽 우체국 특송서비스(eParcel)' 도입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행된다.
한·유럽 우체국 특송서비스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럽 물류허브(CDG Hub)를 활용한 새로운 물류서비스로 기존 국제특급(EMS)보다 1~2일 정도 느리지만, 가격은 35% 가량 저렴하다.
한국에서 프랑스로 전자상거래 상품을 발송하면 파리에서 유럽지역에 대한 일괄 통과 후 배달하고, 프랑스에 도착하기 전에 사전 통관을 진행해 신속 통관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권대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