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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국제 유가 급등에 ‘화색’

코스피지수가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세다.

코스피는 23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전날 보다 0.25%(4.78포인트) 오른 1,921.1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밤 미국 뉴욕 3대 증시는 모두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국 셰일 업계의 산유량이 올해 하루 60만배럴, 이어 2017년 2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면서 유가도 반등에 성공했다.


실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4달러(6.2%) 급등한 배럴당 3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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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선 개인이 3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40억원, 기관은 143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2.20%), 철강금속(1.02%), 은행(0.92%), 증권(0.67%), 기계(0.62%)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약품(-1.68%), 전기가스업(-0.67%), 보험(-0.46%), 운수창고(-0.3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77%), SK하이닉스(0.67%), LG화학(0.66%), 현대차(0.34%), 기아차(0.21%) 등이 오르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생명(-1.38%), 한국전력(-0.90%), 아모레퍼시픽(-0.54%), 현대모비스(-0.19%)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28%(1.84포인트) 내린 648.3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50전 내린 1,226원85전에 거래 중이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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