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7의 디스플레이 화질에 ‘엑셀런트(Excellent) A’를 부여했다고 삼성디스플레이가 24일 밝혔다.
갤럭시S7과 S7엣지는 주요 평가 항목인 화면 밝기, 야외 시인성(visibility) 등에서 기존 기록을 깨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중 최고 해상도인 QHD(2,560x1,440)를 갖췄고 AMOLED의 무한대 명암비로 진정한 블랙 색상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햇볕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는 색이 뭉개져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갤럭시S7은 최고 밝기와 최저 반사율로 이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됐다. 강한 태양광 아래에서 최고 밝기는 855cd/㎡로 갤럭시S6(784cd/㎡)보다 9.1% 개선돼 현존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디스플레이는 반사율이 높을수록 시인성이 떨어진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평균 반사율은 10%가 넘지만 갤럭시S7은 4.6%로 이를 절반 이하로 줄여 어떤 환경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확보했다.
배터리 사용을 극소화하며 중요 정보만 화면에 표시하는 올웨이즈온(Always on Display) 기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적용된 이 기능은 주변 밝기에 따라 적절한 밝기로 조절되고 극장·침실 등 어두운 곳에서는 최소 밝기인 2cd/㎡로 구현돼 유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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