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는 울산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4일 오후 3시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6회 행복나눔 메세나페스티벌’을 열었다.
지난 해 5월 ‘메세나 오디션’에서 선발된 사회복지분야 문화예술단체 10개팀은 이날 9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울산시민 4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은 △합창(울산양육원,큰빛지역아동센터,울산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마림바연주(무룡중학교) △연극(울산효사관학교) △난타(해오름요양원), 밴드공연(중구노인복지관) △방송댄스(메아리동산, 태연재활원) 등의 프로그램이 2시간 동안 이어졌다.
메세나 공연팀들은 지난 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연습을 거듭하며 공연수준을 높여왔다. 아울러 지역의 30인 이상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면서 총 75차례의 공연 봉사활동도 병행해왔다. 이들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공연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6,000만원을 후원해 메세나 팀의 공연준비와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섯 차례의 메세나 오디션에서 선발된 47개 팀에 노사가 후원한 금액은 총 3억6,000만원에 달한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앞으로도 ‘메세나 오디션’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참신한 지역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