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강남 최고가 거래 아파트는 '논현 라폴리움'

■ 작년 서울 실거래가 상위 단지

9층 540㎡ 작년 7월 50억에 팔려

한남 더힐 331㎡ 77억 '전체 1위'

2015년 서울 실거래가 상위 5개 단지

(단위:만원, ㎡)

<지난해>

※순위는 총 거래가·면적은 공급면적 기준 자료:부동산다이어트



지난해 서울 강남권에서 손바뀜된 최고가 아파트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삼성동 아이파크'나 '타워팰리스'가 아닌 '논현 라폴리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온라인공인중개사 부동산다이어트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강남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가는 '논현 라폴리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아파트는 9층 540㎡(공급면적)가 지난해 7월 50억원에 거래가 체결돼 최고가로 기록됐다. 논현 라폴리움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2년 8월 준공한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18가구 규모이다.

아파트 거래액 1위는 지난해 2월 77억원에 거래된 용산구 한남 더힐 331㎡가 차지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가 거래 아파트인 강남구 '청담마크힐스' 65억원을 10억원 이상 상회한 수치다.

한편 거래액 상위 100개 아파트를 3.3㎡당 가격으로 따져보면 1위는 '한남 더힐(7,674만원)'이 차지했다. 또 3.3㎡당 가격 상위 10위에는 '삼성동 아이파크'가 7개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창욱 부동산다이어트 대표는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라폴리움, 리츠빌 카일룸, 메가 마크힐스 등 상류층을 위해 지어진 소규모 고급 아파트가 상위권에 포진한다"며 "그러나 3.3㎡당 가격으로 나열하면 한남 더 힐, 삼성동 아이파크, 갤러리아 포레 등 대중적인 아파트가 많은 게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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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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