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梨大도 학군단 설치…숙대·성신여대 이어 3번째

국방부, 심사 확정…11월 창단, 2017년부터 훈련

이화여자대학교가 여자대학 학군단(ROTC) 추가 설치대학으로 뽑혔다. 이로써 이화여대는 숙명여대와 성신여대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학군단을 운용하는 여대가 됐으며 올해 2학년 학생들부터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국방부는 작년 10월 여자대학 학군단 선발 공고를 내 이화여대를 포함한 4개 대학의 지원서를 받았고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의 3단계 심사를 펼친 결과 이대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화여대는 후보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을 약속하는 등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는 오는 3∼8월 중 학군후보생을 선발하고 올해 11월 1일 학군단을 창단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군후보생 훈련을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여자대학 3곳에 학군단을 운영함으로써 매년 90명 가량의 우수 여성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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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여성 인력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군의 여군 비율을 빠르게 늘릴 계획이다. 2020년까지 여군 비율을 장교는 7%, 부사관은 5%로 늘린다는 목표를 3년 앞당겨 내년까지 달성하기로 했다.

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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