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450여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합니다. 우리 중견·중소기업들의 제조업 현장 혁신을 도와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폭적인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포장용 박스 제조업체인 ‘한맥캐미칼’은 기존 공장을 혁신해 스마트공장으로 바꾼후 물류 동선이 단축돼 생산성이 34% 향상됐고 품질도 28%나 개선됐습니다. 전북 익산에 있는 동성사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뒤 생산성이 36% 향상되고 물류동선도 절반으로 단축됐습니다
우리 중소·중견 기업들의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기업 삼성전자가 자사의 생산공정 노하우를 담은 스마트 공장 보급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1차로 선정한 224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개와 경기 42개, 인천 22개, 경북 71개 부산 11개 등입니다. 다음달에는 150여곳을 추가해 올해에만 450여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해줄 계획입니다.
스마트공장이란 중견·중소기업의 공장운영시스템을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제조현장에 도입해 제조 경쟁력을 높인 지능형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세계 초일류의 생산공정을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는 중견·중소기업의 공정에 로봇이나 센서를 접목하는 등 ICT기술을 통해 제조자동화를 이루고, 3D 툴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공정 레이아웃과 제품설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보급목표는 1,000개.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중견·중소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널리 확산시킬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