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서울경제TV] 전국 아파트 매매가 0.01% 하락, 전세가 0.03% 상승

한국감정원이 2016년 2월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수도권의 대출규제 정책으로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위축되고 내집마련 실수요자의 관망세가 확대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준전세 등 월세로 수요가 이동하고 비아파트의 거래량이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1%) 중 서울은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인천과 경기는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지방(-0.02%)은 제주가 신공항 개발호재, 울산이 혁신도시 영향으로 상승했고, 강원이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예정 및 원주혁신도시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충남, 대구, 경북 등이 하락을 주도하여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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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와 대출규제로 인한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임대인 월세선호로 준전세 계약이 증가하고 수도권 일부 및 지방의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에서 전세공급이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5%)은 서울과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인천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1%)은 신규 공급이 많은 대구, 충남의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제주와 혁신도시 및 재개발 이주수요 영향으로 부산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one_sheep@sed.co.kr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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