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철도건설현장 ‘심층점검’…봄철 안전사고 ‘제로’

철도공단, 276개 전 건설현장 대상 해빙기 특별점검 추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해빙기를 맞아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약화가 우려되는 전국 276개 철도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3월 11일까지 1대1 밀착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 본사점검반을 비롯해 수도권, 영남, 호남, 충청, 강원 등 5개 지역본부 점검반을 풀가동해 모든 철도 건설현장 구석구석을 심층 점검하게 되며,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의 내실화를 기한다.


철도공단은 지반이 약화될 우려가 있는 공사장 주변, 대규모 절개지와 낙석 위험지역, 축대 및 옹벽의 지반침하나 균열 등의 정비 상태, 안전조치 여부, 이상 유무 등을 중점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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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춘곤증으로 인한 근로자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공단이 올해 새로이 도입한 ‘3.3.3 안전운동’ 을 전파하고 근로자 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강영일 이사장 취임 이후 ‘더 안전한 Rail Network 실현’이라는 슬로건 하에 안전관리를 최우선 경영목표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재해율 0.083%를 달성해 우리나라 건설현장 평균재해율 0.45%의 6분의1 수준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연덕원 안전품질실장은 “현장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생활을 체화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3.3.3.안전운동’과 ‘4.4.4.예방운동’ 등을 올해부터 새로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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