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서울경제TV] 가스공사-조선빅3, 합작투자법인 ‘KLT’ 설립

한국형 LNG선 화물창 ‘KC-1’의 상용화 목적

로열티 내던 외국기술보다 경제적·안정적 기술

한국가스공사가 24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과 합작투자회사인 KC LNG Tech(KLT)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KLT는 한국형 LNG선 화물창인 ‘KC-1’의 상용화를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 조선3사의 연간 LNG선박 수주량은 20~50척으로 세계 발주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화물창 원천기술을 프랑스 등 해외기술사에 의존함으로써 선가의 약 5%(약 100억원/척)를 기술로열티로 지불하고 있다. ‘KC-1’은 1.5㎜ 두께의 얇은 주름진 스테인레스 철판으로 시스템을 구성해 기존의 LNG선 화물창 보다 더욱 견고하고 안전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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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세계시장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형 LNG선 화물창인 ‘KC-1’이 탑재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모습. / 사진제공=가스공사한국형 LNG선 화물창인 ‘KC-1’이 탑재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모습. / 사진제공=가스공사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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