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갈등의 늪 벗어난 금호타이어 노사

임금피크제 도입 등 단체교섭 최종 합의

금타
25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과 허용대 노동조합 대표지회장이 단체교섭 약정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노사가 갈등의 늪에서 벗어나 새 출발을 위해 손을 마주 잡았다. 금호타이어는 25일 광주공장에서 노사 대표 및 단체교섭 교섭위원이 모인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2015년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후 3시경 광주공장에서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과 허용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을 비롯해 노사 양측 교섭위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

금호타이어는 올 3월 미국 조지아 공장 가동과 함께 경영 정상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힘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단체교섭이 마무리되기까지 역대 최장기간의 교섭과 노사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조가 적극 협력하기로 함으로써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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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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