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오늘의 신차]포르쉐, 뉴 911 카레라 국내 출시…시속100km 3.9초 만에 돌파



포르쉐 코리아가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25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공개된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는 터보 수평대향 엔진, 성능과 승차감을 높인 섀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뉴 911 카레라 신형 엔진은 첫 911 모델 이후 40여 년 동안 경주용은 물론 양산 스포츠카로 개발로 쌓인 노하우가 집결됐다. 911 카레라 S의 경우 최대 420마력의 힘을 자랑한다. 과거 모델과 비교해 20마력 향상된 수치다. 토크가 6.1㎏·m씩 크게 향상된 점도 새로운 포르쉐 카레라 엔진의 특징이다. 두 모델의 최대 토크는 1,700rpm~5,000rpm에서 각각 45.9㎏·m와 51㎏·m에 달한다.

이번 모델은 카레라 패밀리에서 시속 100㎞를 4초 안에 돌파하는 첫 911 모델이다. 911 카레라 S는 3.9초 만에 이를 달성한다. 911 카레라의 최고속도는 시속 295㎞, 911 카레라 S는 308㎞이다.


아울러 신형 모델은 차체 높이를 10㎜ 낮출 수 있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 시스템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을 기본 적용해 빠른 코너링에서 안정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뉴 911 카레라는 한글 지원 내비게이션을 적용했으며 기본 사양으로 애플 카플레이가 장착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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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탁 포르쉐 코리아 대표는 “‘뉴 911’은 “5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포르쉐 911이 가진 스포츠카로서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며 포르쉐의 신기술과 혁신의 정수를 담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올 한해 동안 보다 다양한 고객프로그램을 통해 포르쉐 스포츠카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며 “포르쉐 코리아의 2016년 전략 목표로 다양한 트랙행사 개최와 서비스 시설 및 품질 강화, AS센터 확충 및 트레이닝 센터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로 공개된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의 판매가격은 각각 1억3,330만원, 1억5,010만원이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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