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인선 연장 27일 개통…인천이 빨라진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오는 27일 수인선 복선전철 2단계 구간인 송도역~인천역 7.3km 구간을 개통하고 인하대역·숭의역·신포역·인천역 등 4개역이 영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 오전 5시30분 첫 열차와 함께 운행을 시작하는 수인선 전동열차는 총 6량 편성으로, 출퇴근 시간대 11분, 평상시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기존 노선과 환승하는 인천역(경인전철), 오이도역(서울지하철4호선) 열차운행 간격을 조율해 환승 시간을 5분 이내로 조정,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수인선과 경인전철(구로~인천), 경부선(구로~금정), 안산선(금정~오이도)이 서로 연결되는 순환 전철망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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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인선 종착역이었던 인천역은 환승역으로서 역할이 더해져 인근 관광지 또한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인천 원도심 구간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7년 12월에는 수인선 3단계 구간인 한대앞역~수원역(19.9km)이 개통되면 수원~인천간 전철 소요시간이 약 55분(현재 90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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