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나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1조3,241억원,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25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현재 시장전망치인 399억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북미 거래선의 주문 감소에 의한 영향과 그에 따른 단가 인하 압력에 인해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악화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또 “LG이노텍의 2016년 상반기 실적은 북미 거래선 감산 영향으로 인해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며 “다만 2분기부터는 LG전자의 G5를 포함한 스마트폰의 실적 반영으로 일부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에는 듀얼카메라 공급이 준비될 것으로 예상돼 고객 물량과 무관하게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공급단가는 상향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