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조제분유를 비롯한 가공유, 컵커피, 유기농우유, 치즈 품목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뛰어난 조제분유는 국내 온라인 시장 강화, 중국 유통채널 다변화 등을 통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그 동안 적자를 이어왔던 유기농우유와 치즈 부문은 ‘상하’ 브랜드의 소비자선호도가 상승함에 따라 올해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이 취약한 백색시유에 대한 우려를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를 통해 완화시킬 수 있다”며 “이는 매일유업의 기업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