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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값이 서울과 신도시 모두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와 인천은 8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도 -0.06% 하락하는 등 관망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셋값은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상승률이 소폭 커졌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4주 차 수도권 아파트 값이 전 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송파(-0.16%) △강동(-0.05%) △성북(-0.03%) △관악(-0.03%) △양천(-0.02%)은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 주공5단지가 급매로 거래되면서 750-1,000만원 하락했다. 강동구는 올림픽훼밀리타운이 1,000-5,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서대문(0.10%) △영등포(0.09%) △강서(0.05%) △구로(0.05%) △성동(0.05%) △마포(0.04%) 등은 상승했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남가좌현대가 1,000만원, 홍제동 청구1차가 1,000만원 각각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04%) △판교(-0.02%) △일산(-0.01%)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이주를 앞둔 재개발 구역이 집중된 강북권에서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구별로는 △은평(0.43%) △서대문(0.36%) △동대문(0.32%) △도봉(0.26%) △구로(0.24%) △동작(0.18%)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 역시 전 지역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분당은 중소형 면적의 전세가격이 상승을 주도했다.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는 1,500만원, 정자동 한솔주공6단지는 500만원 각각 올랐다. 중동은 설악주공이 15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장미삼성이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0.07%) △시흥(0.05%) △인천(0.04%) △광명(0.04%) 등에서 전세가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