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16 히트예감 상품]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국내 첫 친환경 전용모델… 주행성능 크게 높여

AE 런칭 전 데이터지원(FDCG) (121)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사진)'는 현대자동차가 국산차 최초로 친환경 전용 모델로 개발한 차량이다. 현대차는 지난 달 초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내달 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뒤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시스템이 장착돼 하이브리드차의 단점으로 꼽히던 주행성능을 크게 높였다. 이번에 새롭게 장착한 전기모터는 사각 단면 코일 적용으로 모터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95% 수준의 고효율을 자랑한다.

차량 운행 때 모터가 즉각 개입해 초기부터 높은 토크를 낼 수 있어 기존 하이브리드 차의 단점으로 꼽히던 초기 가속력 문제를 해결했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출력이 높고 충·방전 성능이 우수해 더욱 안정적인 전기차(EV)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22.4㎞다.

외관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고유의 헥사고날 그릴과 검정 소재로 감싸 독창적 이미지를 구현한 전면부를 비롯해 공기 흐름과 조화로운 실루엣을 바탕으로 단정하고 정제된 면을 강조한 측면부, C자형으로 빛나는 리어램프가 돋보이는 후면부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최초 구매 일반 개인 고객에게 배터리를 평생 보증해주는 '하이브리드 배터리 평생 보증'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인 모터·전력제어모듈 등을 차량 구입 후 10년 미만이거나 운행거리가 20만㎞ 이내인 경우 무상으로 보증해주는 '10년 20만㎞ 무상 보증' 등 4가지 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2,295만~2,7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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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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