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팬젠, 코스닥 상장 재도전

공모가 1만6,500원 확정

3월 2~3일 공모주 청약


바이오의약품 업체 팬젠이 다음 달 2~3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팬젠은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생산용 세포주·생산 공정 등 바이오의약품 관련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애초 지난해 11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상장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다.

팬젠은 현재 말레이시아 국영 제약사와 공동 개발 중인 빈혈 치료제 'EPO'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4·4분기 국내 시장에서 제품 등록을 마치고 판매를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젠은 지난해 3·4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25억 원, 영업손실 18억 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의 가장 높은 수준인 1만6,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전체 공모액은 272억 원이다. 공모자금 중 80% 가량은 연구개발(R&D)에 사용하고 일부는 차입금 상환과 기계장치 설비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다음 달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관련기사



지민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