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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전문점 마포갈매기를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체 디딤푸드는 이색 삼겹살전문점 '애플삼겹살(사진)'로 프랜차이즈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호점을 연 애플삼겹살은 기존 삼겹살전문점과 달리 사과즙에 숙성시킨 고기를 숯불 초벌구이와 사과나무 훈연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사라지고 사과의 상큼함이 베어 쫄깃한 삼겹살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플삼겹살의 주메뉴는 삼겹살과 목살, 항정살 등이다. 제공된 고기는 풀 서비스 방침에 따라 담당 직원들이 모두 구워준다. 얇은 사과 슬라이스에 고기와 마늘, 쌈장, 채소 등을 얹어 싸먹으면 된다. 이와 함께 부대찌개와 라면을 무한제공하고 화산볶음밥, 봉평 메밀 막국수 등 식사류도 판매한다. 또 전국 최대 사과 산지인 대구의 아이러브영주사과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애플삼겹살은 사과를 상징하는 빨간색 외관과 브랜드명을 뜻하는 사과와 돼지 모양의 흰색 간판을 넣어 가시성을 확보했다. 일반 고깃집과 달리 카페 같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고 쾌적한 매장 분위기를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