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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_SM6_10](http://newsimg.sednews.com/2016/02/29/1KSO9E5136_3.jpg)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6'가 사전예약 한 달 만에 1만1,000대의 계약이 이뤄졌다. 설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공식 영업일 기준으로 17일 만에 올린 기록이어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초 출시한 SM6의 사전계약 대수가 1만1,000대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모델별로는 2.0 GDe가 전체 사전계약 물량 중 58%를 차지해 가장 인기가 많았고 1.6 터보 TCe와 2.0 LPe 모델이 각각 30%와 12%를 차지했다.
고객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6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1만대 사전계약 물량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3%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9%로 뒤를 이었다. 50~60대는 24%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가 젊은층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과거에 비해 높아진 눈높이에 따라 국산 중형차 구매를 꺼리며 수입차로 몰렸던 30~40대 구매자들의 상당수가 SM6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다양한 편의사양 외에도 2,325만~3,250만원으로 책정된 가격도 SM6의 초반 흥행몰이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부사장은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 채 한 달도 안 돼 1만1,000대를 넘어선 것은 중형차 시장이 침체돼 있는 국내 상황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SM6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