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부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26일부터 유상증자로 인한 보통주 1억5,600만주가 추가 상장됐다”며 “총 주식수는 1억9,600만주가 됐고 주가를 1만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삼성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은 1조9,600억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8.9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7배 수준이다”며 “이미 기사총액에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중립(hold)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연구원은 “그룹의 오너가 지배구조에서 최하단에 있는 기업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것은 일정 정도 정상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저수익현장에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할 경우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순이익은 컨센서스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