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원유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압둘라 알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이날 쿠웨이트에서 열린 에너지포럼에 참석해 "OPEC은 내년 원유시장이 좀 더 균형적인 상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최근 몇 개월 동안 비 OPEC 국가들의 원유생산이 줄었고 세계 원유수요는 늘었다"며 "석유 업계의 황금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신에 따르면 OPEC 의장 대행인 무함마드 알 사다 카타르 에너지장관도 이날 성명에서 "선진국과 신흥국의 소비증가로 올해 하루 2,930만배럴이었던 OPEC산 원유에 대한 수요가 내년에는 하루 3,05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유가가 바닥을 찍고 내년에는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압둘라 알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이날 쿠웨이트에서 열린 에너지포럼에 참석해 "OPEC은 내년 원유시장이 좀 더 균형적인 상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최근 몇 개월 동안 비 OPEC 국가들의 원유생산이 줄었고 세계 원유수요는 늘었다"며 "석유 업계의 황금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신에 따르면 OPEC 의장 대행인 무함마드 알 사다 카타르 에너지장관도 이날 성명에서 "선진국과 신흥국의 소비증가로 올해 하루 2,930만배럴이었던 OPEC산 원유에 대한 수요가 내년에는 하루 3,05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유가가 바닥을 찍고 내년에는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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