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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KEB하나은행의 PB센터를 찾는 VIP고객들은 번거로운 인증절차 없이 은행 금고에 출입할 수 있게 된다. 얼굴인식 보안솔루션 업체 파이브지티가 개발한 보안로봇 유페이스키(Ufaceky)를 통해 사전에 얼굴만 등록해 놓으면 출입할 때 1초만에 인증이 이뤄지고 출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얼굴인식 보안솔루션 업체 파이브지티가 KEB하나은행 PB 센터 8곳에 얼굴인식 보안로봇 유페이스키(Ufaceky·사진)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유페이스키는 비대면 접촉 방식으로 4만여 개의 얼굴 특징을 분석해 인식하기 때문에 쌍둥이도 구분할 수 있다. 분실이나 복제 등의 우려가 없어 안전하고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1초 이내에 인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KEB하나은행은 영업1부 PB센터와 서현골드클럽, 아시아선수촌점 등 모두 8곳에 유페이스키를 설치했다. VIP고객은 PB센터 출입문 옆에 설치된 유페이스키에 얼굴만 대면 바로 인증이 돼 금고 출입이 가능해졌다. 사용자 출입정보는 안내데스크의 관리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지난 출입기록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서 출입관리가 수월해진다.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는 "KEB하나은행 PB센터에 공급된 유페이스키는 등록된 VIP고객들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해 핀테크 시대를 맞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광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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