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일자리 나누기 1호’ 신입직원 130명 연수시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한 인건비 절감분을 반영해 올초 선발한 신입사원 130명에 대한 연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해 대형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 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한 바 있다.

LH에 따르면 130명의 채용형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기본 직무수업과 봉사활동, 공동체 의식 함양을 주제로 4주간 연수를 실시한다. 5개월간의 직장내 교육훈련(OJT) 과정을 거쳐 최종 115명을 9월초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신입직원은 고용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임금피크제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가 필요하다는 전 직원의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대표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