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운항 항공기 단일화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지역항공사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운항 항공기 기종을 이달 말까지 단일화한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2일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대의 B737 기종 항공기를 반납했다.
나머지 2대의 B737-400 항공기도 이달 말 운항을 종료한 뒤 모두 반납한다.
에어부산은 A320시리즈 기종으로 단일화를 완료하면 기내승무원 및 정비사 교육, 훈련, 자격 취득 등 인력의 일원화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게 되는 것은 물론 각종 항공기 부품이 단일화되는 등 정비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어부산은 보잉사 항공기를 반납하는 대신 지난 1월 신규 도입한 A320-200기종 등 총 7대의 에어버스사 항공기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해 총 18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기종 단일화와 더불어 지속적인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지역민들의 항공편의를 위해 더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