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는 기계·자동차·조선기자재 등 조선기간산업의 전국 최대 집적지인 부산 및 동남권의 관련 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오는 2017년 레이저 가공기술 관련 첨단 장비 50여종이 구축 완료돼 국내 최고 수준의 레이저 가공관련 장비 및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약 30여종의 레이저 관련 장비가 구축, 2013년부터 매년 10건 이상의 기술지원을 실시 동남권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왔고, 이번 건물 준공 및 개소를 통하여 본격적인 기업지원을 시작한다.
또한 이와 함께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부품글로벌품질인증센터 등이 구축될 경우, 부산의 박사급 우수인력의 역외 유출 방지 및 관련 기업의 생산인력과 연구인력 고용으로 1,000여 명 정도의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동남권은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최대 집적지이지만 기술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국책기관이 적어 관련 기업들이 기술력 향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향후 다양한 기관들이 설립되면 관련 기술의 고부가가치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