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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이 포함된 지난주 출판시장은 한국과 일본의 대격전이었다고 할 수 있다.
혜민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4주 연속 1위로 우위를 차지했지만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도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일본만화 '원피스'의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과 함께 3위에 진입한 것도 눈에 뛴다.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이 더욱 사랑을 받으며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독자들의 애국심을 자극하며 영화 '동주'의 인기와 더불어 독자들의 관심이 가장 두드러졌다. 베스트셀러 7위 안에 한국작가 3명, 일본작가 4명이 들어있는 것이 흥미롭다.
본격적인 봄의 시작과 함께 애덤 그랜트의 '오리지널스', 할 엘로드의 '미라클모닝'과 같은 창의성과 혁신을 다룬 책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