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한항공, 지진 피해 필리핀에서 4년째 사랑의 집짓기 활동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지진으로 피해를 본 후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필리핀 세부 인근 보홀 지역에서 마닐라 지점 직원 10여명이 현지 기관과 함께 집짓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취항지인 세부 인근 지역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기 위해 지진이 발생한 2013년 이후 4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정부 기관과 함께 집 4가구를 지을 수 있는 비용과 건축 자재를 기부했다. 또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자재 나르기, 목조작업, 시멘트 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주거지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비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매너티 필리핀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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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항공은 취항지 등 다양한 해외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생수와 담요, 식료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중국에서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 ‘애심계획’의 하나로 중국 어린이들에게 꿈의 도서실을 짓고 있다. 중국 쿠부치 및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사막에서는 매년 나무 심기 봉사활동으로 사막화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항공 마닐라 지점 임직원 10여명이 지난 5일 2013년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필리핀 세부 인근 보홀 지역에서 현지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 마닐라 지점 임직원 10여명이 지난 5일 2013년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필리핀 세부 인근 보홀 지역에서 현지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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