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삼성서울병원 中 교류 본격화

中 명덕병원과 협력병원 협약 체결

삼성서울병원은 중국 북경 명덕병원(영문명 오아시스 국제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명덕병원은 중국 내 한국인 진료를 확대하고, 삼성서울병원은 명덕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암·심장 뇌혈관 등 중증환자의 진료를 지원해 나가게 됐다.


또 향후 한국에서 진료받은 중국인 환자의 후속 치료를 명덕병원이 담당, 한·중 병원간 상호 환자 의뢰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새 협력모델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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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병원은 중국 최대 LCD 제조기업인 BOE그룹에서 투자, 2012년 설립한 민영 병원으로 31개 진료과·60개 병상을 보유한 소규모 병원이다. 규모와 달리 미국·영국·일본·프랑스 등 선진국 의료진을 확보, 전체 1인 병실을 운영하며 멤버십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외국인 환자 비중이 60%에 육박하며 북경 내 유명 국제병원으로 정평 나 있다.

이준혁 삼성서울병원 대외협력실장은 “명덕병원 의료진의 삼성서울병원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협력을 기반으로 중국 의료 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의 의료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중국 명덕병원에서 이준혁(오른쪽) 삼성서울병원 대외협력실장과 천 페이 명덕병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진 교류·진료 협력 등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현판을 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지난 4일 중국 명덕병원에서 이준혁(오른쪽) 삼성서울병원 대외협력실장과 천 페이 명덕병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진 교류·진료 협력 등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현판을 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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