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아디다스, "매장 3000개 추가 오픈" 中 공략 가속

아디다스가 오는 2020년까지 중국 내 22개 도시에 3,000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아디다스 매장은 현재 9,000개에서 1만2,000개로 늘어나게 된다.

아디다스의 이 같은 확장에는 중국의 친(親)스포츠 기류가 작용했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체육 교육 및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 중국 중산층이 건강한 삶에 주목하면서 스포츠 용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아디다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에서 25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14년 대비 18% 오른 수치다. 중국 경기가 불안한 상황에도 아디다스가 확장을 생각하는 것은 스포츠에 대한 중국 내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유에스투데이 등 미국 언론은 분석했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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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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