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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지금 주식시장은]코스피, 외국인 ‘사자’ 행보 속 1,960선 초반 등락

[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1,96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5.47포인트) 상승한 1,961.1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4만2,000건, 실업률은 4.9%였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같은 고용시장의 개선세에 지난 주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62.87포인트(0.37%) 상승한 1만7,006.77에 거래를 마치는 등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나흘 연속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 기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을 확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주식시장 상승 기조 유지를 위한 최적 조건으로 코스피 상승 기조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나홀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1,5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13억원, 개인은 2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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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증권(3.04%), 기계(1.85%), 건설(1.11%)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2.93%), 섬유(-1.84%), 의료정밀(-1.1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2.55%), LG화학(0.84%), 삼성전자(0.99%)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3.77%), 아모레퍼시픽(-1.72%), 네이버(-1.31%), SK텔레콤(-1.3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0.51포인트) 오른 674.3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10전 내린 1,201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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