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인 일진전기의 수주잔고가 5,000억원 대로 예년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일진전기는 일진홀딩스 연결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주요 자회사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구리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해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진홀딩스의 또 다른 자회사인 알파니언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한 투자 포인트라고 지목했다. 그는 알파니언에 대해 “초음파진단기를 시작으로 초음파치료기까지 개발해 국내는 물론 유럽CE 인증도 받아 연간 6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지금까지 의료장비가 주력이었다면 2년정도가 지난 뒤에는 치매진단키트를 생산하는 헬스케어전문업 체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