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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유가 공급 과잉 우려 줄어 10% 급등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국제유가가 10% 급등했다.

7일 NH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지난 4일 기준 배럴당 3.49달러(10.63%) 상승한 36.33달러에 마감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미국 원유 채굴 장비 수가 지난주 392개로 전주 대비 8개 줄며 11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자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산유량이 6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금 4월물은 온스당 37.3달러(3.05%) 상승한 1,260.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303.5달러(6.47%) 상승한 4,995.0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화 약세에 저가 매수세가 더해져 2011년 12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5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5센트(0.42%) 하락한 355.75센트에 마감했다. 5월물 소맥은 건조한 날씨로 겨울 밀 경작지 작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부셸당 9센트(1.99%) 상승한 462.0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5월물 대두는 부셸당 14.5센트(1.68%) 상승한 878.50센트를 기록했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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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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