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선에서 승리해 미얀마 정권을 장악하게 된 아웅산 수지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에 나선다. NLD 중앙집행위원인 윈 흐테인 의원은 철도·도로·수상운송 담당 부처를 통합하는 등 현재 36개인 정부부처를 20개로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미얀마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현재 대통령실 산하의 6개 부서도 통합된다.
통폐합으로 사라지는 부처 공무원들은 재교육을 거쳐 다른 부처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NLD는 또 집권당 출신 장관 수를 전체의 30~40%로 국한할 것이며 나머지는 야당과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상하이데일리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한편 미얀마 의회는 오는 10일 상하원 합동의회를 통한 간접선거 방식으로 차기 대통령을 선출할 예정이다. /신경립기자
통폐합으로 사라지는 부처 공무원들은 재교육을 거쳐 다른 부처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NLD는 또 집권당 출신 장관 수를 전체의 30~40%로 국한할 것이며 나머지는 야당과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상하이데일리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한편 미얀마 의회는 오는 10일 상하원 합동의회를 통한 간접선거 방식으로 차기 대통령을 선출할 예정이다. /신경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