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건(사진) 대한한의사협회장이 7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규제 타파를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의사협회는 탄원서를 통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는 국무조정실이 민관 합동으로 규제 기요틴 과제로 선정한 것”이라며 “국조실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이 문제 해결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한의사협회는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의 해결을 위한 탄원서를 한의사 회원들로부터 취합했다. 이렇게 모인 탄원서는 모두 1,394장에 달한다.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국민들의 진료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한의약의 현대화도 앞당길 수 있다는 게 한의협의 설명이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