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신세계에 대해 “1·4분기 현재 영업상황이 나쁘지 않으며 올 한해 리뉴얼과 신규점 효과도 기대된다”며 “면세점의 가치도 서서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3만원을 제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 2월 기존점의 누적 성장률이 3%로 양호하며 신세계몰도 광고효과에 힘입어 30%대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원화약세와 즉시환급제 도입으로 국내외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백화점의 양호한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 한해 대대적인 출점과 리뉴얼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6%씩 성장할 것”이라며 “경쟁 면세점의 신규 상장과 신세계 면세점의 차별화된 입지 등을 감안할 때 점진적으로 면세점 가치의 재평가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