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파울러 '가장 멋진 홀인원'

자선행사서… 상금 100만弗 기부

남자골프 세계랭킹 5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자페증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행사에서 100만달러짜리 홀인원을 기록했다.

파울러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베테랑 골퍼 어니 엘스(47·남아공)가 세운 자폐증 재단이 주최한 행사에서 홀인원을 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드 팜 골프클럽의 113야드짜리 파3홀에서 티샷을 홀에 집어넣어 100만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상금은 자폐증 재단에 기부되는 까닭에 파울러는 "내 인생에 가장 멋진 홀인원"이라는 글을 올렸다.

메이저대회 4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19승을 올린 엘스는 자폐증을 앓는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자폐증 환자들을 돕는 재단을 세우고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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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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