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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in SNS] 내가 산 '나노블록'이 짝퉁?

나노블럭

최근 키덜트('Kid'+'Adult'의 합성어)족 사이에서 머스트해브아이템(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물건을 가리키는 말)으로 급부상한 상품이 있다. 디즈니사의 미키마우스부터 마블의 히어로까지 다양한 캐릭터 종류를 갖춘 '나노블록'이다. 나노블록은 부품 하나가 5㎜·8㎜ 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레고로 일본 완구 업체인 가와다사의 독점 상표이다. 주로 지하상가나 편의점, 길거리 가판대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런 나노블록의 인기에 편승해 중국산 가품(假品)이 온·오프라인 마켓에 대거 유입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의 디지털 브랜드 '서울경제썸'은 '당신이 구매한 나노블록은 짝퉁?(사진)'을 제작해 중국산 짝퉁 나노블록이 공공연하게 유통되는 현상과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 대처 방안까지 조명했다. 콘텐츠를 접한 독자들은 실제로 중국산 짝퉁 제품을 구입해 피해 입은 자신의 사례를 공유하면서 크게 호응했다. 네이버 아이디 'yeon****'는 '저도 짝퉁 하나 샀다가 부품 누락 때문에 엄청 화냈었죠'라며 공감의 목소리를 나타냈고 네이버 아이디 'szlo****'는 '짝퉁이고 진품이고 별 생각 없이 샀는데. 길에 하도 많으니까 그게 짝퉁 진품 구분이 있으리란 생각도 안 들더라. 그냥 고르다 보니 회사가 다르네 정도만 인식했음'이라며 시중에 가품이 공공연히 유통되는 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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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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