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나란히 순매도에 하락 출발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우위 속에 한때 1,940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13%) 내린 1,943.53을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중국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국제유가의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이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한때 1,938.87까지 하락하며 1,94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하락 폭을 줄여 1,940선 중반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299억원, 148억원씩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만 125억원 순매수 중이며 프로그램매매도 1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9%), 음식료품(1.53%), 전기가스업(1.16%)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의료정밀(-1.88%), 철강·금속(-1.51%), 전기·전자(-1.0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3.02%), 한국전력(1.43%), 기아차(1.48%) 등은 상승세인 반면 POSCO(-3.15%), 삼성전자(-1.09%)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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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8포인트(0.52%) 오른 677.8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개장 직후 하락 출발했으나 곧바로 오름세로 전환하며 현재는 0.5% 이상 상승 폭을 넓히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인트론바이오(2.45%), 오스템임플란트(2.34%), 바이로메드(2.15%) 등이 상승세다. 웹젠도 중국 업체가 2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8.99%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0.29%), 이오테크닉스(-1.44%) 등은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7분 현재 전날보다 5원80전 오른 1,212원45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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