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브자리, 서울 구룡산 ‘탄소상쇄숲 조성행사’에 시민 1,000명 모집

침구전문 제조업체 이브자리가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구룡산 근처에서 진행하는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에 참가할 시민 1,000명을 모집한다. ‘탄소상쇄숲’은 산림탄소상쇄사업의 하나로 산림이 조성되지 않은 곳에 나무를 심어 탄소 흡수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브자리와 서울시, 서초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도심 속 이산화탄소를 없애고 시민에게 건강한 쉼터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선정된 시민 총 300팀(1,000명)은 직접 묘목을 심고 심은 나무에 소원을 쓴 명패를 걸게 된다. 이날 심은 나무들은 30년 간 시민들의 이름으로 관리된다.


산림탄소상쇄사업 1호 기업인 이브자리는 지난 2014년 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첫 탄소상쇄숲을 조성했다. 지난해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 조성한 숲에 이어 이번 구룡산 숲 조성으로 총 3개의 숲을 완성하게 된다. 이브자리는 내년까지 탄소상쇄숲 4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탄소상쇄숲 4개는 연간 33톤씩 30년간 약 1,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민 한 사람이 약 10개의 종이컵 사용을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다.

관련기사



당일 행사장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이브자리 홈페이지(www.evezary.co.kr)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21일 등록한 연락처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는 “지난 40년간 고객의 건강한 생활을 추구해 온 이브자리가 서울시와 함께 도심 속 건강한 휴식공간인 탄소상쇄숲을 조성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건강한 휴식 공간을 가꾸고 자연환경 보전의 의미를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서 이브자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탄소상쇄숲’ 조성행사에 참가한 가족이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제공=이브자리지난해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서 이브자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탄소상쇄숲’ 조성행사에 참가한 가족이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제공=이브자리




백주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