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백악관 “이란 탄도미사일, 핵 합의 위반 아냐”

美측 유엔(UN) 안보리 상정 여부는 조사 중

미국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이란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가 이란 핵합의안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미사일 발사가 지난해 7월 이란과 주요 6개국이 체결한 이란 핵합의안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그러나 “이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상정할지 결정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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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란 현지언론들은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가 지난 며칠간 군사 훈련 중에 탄도 미사일 여러 기를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도 이란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핵합의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이 이란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규제하는 데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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