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그랑노블, 中 10대 분유로 키울 것"

롯데푸드 미래비전 밝혀… "2020년 매출 5,500억"

롯데푸드 '파스퇴르 그랑노블'

롯데푸드가 중국 수출용 분유인 '파스퇴르 그랑노블(사진)'을 중국 10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롯데푸드는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현지 유통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2020년까지 중국에서 연매출 30억위안(약 5,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중국 톱10 브랜드 진입을 위해 최근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영유아 전문점 입점을 마쳤다.

올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진출하며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매월 진행하는 육아교실 등의 마케팅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전개해 한국 분유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중국 분유 시장은 연간 23조원 규모로 전 세계 130여개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는 "파스퇴르 그랑노블 분유의 중국 유통망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서 매출도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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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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