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역대 최대 규모의 독감 백신 수출에 성공하는 등 국내 제약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남반구 지역 의약품 입찰에서 약 3,200만 달러(약 387억원) 규모의 독감 백신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출 금액은 독감 백신 수출이 시작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분량은 올 상반기 중으로 중남미 국가에 공급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독감 백신 누적 수출금액이 1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며 "하반기에는 북반구 지역 독감백신 입찰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도 전날 자사의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원료의약품 '테리지돈'을 중국 제약업체 쑤저우 시노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중국 내에서 제품 개발이 완료된 이후 5년 동안 최소 250억원 규모의 테리지돈을 쑤저우 시노에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이 원료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 나라에 약 71억원어치 수출했다.
또 보령제약도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에 대한 미국내 임상시험을 시작하며 글로벌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 복합제는 보령제약이 자체개발한 고혈압 치료 신약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로수바스타틴)을 혼합한 제품으로 임상 1상 계획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남반구 지역 의약품 입찰에서 약 3,200만 달러(약 387억원) 규모의 독감 백신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출 금액은 독감 백신 수출이 시작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분량은 올 상반기 중으로 중남미 국가에 공급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독감 백신 누적 수출금액이 1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며 "하반기에는 북반구 지역 독감백신 입찰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도 전날 자사의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원료의약품 '테리지돈'을 중국 제약업체 쑤저우 시노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중국 내에서 제품 개발이 완료된 이후 5년 동안 최소 250억원 규모의 테리지돈을 쑤저우 시노에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이 원료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 나라에 약 71억원어치 수출했다.
또 보령제약도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에 대한 미국내 임상시험을 시작하며 글로벌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 복합제는 보령제약이 자체개발한 고혈압 치료 신약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로수바스타틴)을 혼합한 제품으로 임상 1상 계획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