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사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보건의료산업은 미래의 성장동력 사업”이라고 말했다.
송 2차관은 이날 대구광역시 소재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보건의료산업은 미래의 성장동력 산업”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이 씨앗을 발아시키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대구경북첨단복합단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세계적인 의료연구개발의 중심지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된 기업·연구기관·의료기관 복합단지다.
송 차관은 “정부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4개 핵심 인프라 시설에 총 4,958억원을 지원했고 신약·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R&D 사업에도 총 661억원을 지원했다”며 “올해 신규 지원하는 첨단임상시험센터 역시 오는 2018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차관은 올해 말 완공예정인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설 현장에도 방문해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국가 광역교통 거점으로서 역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앞으로 전통적인 도로·철도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교통수단간 연계환승체계, 지능형 교통체계 확충 등 보다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