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금투협, 베트남서 ‘한-베트남 자본시장세미나’ 개최



금융투자협회는 황영기(사진) 회장과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 19명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베트남 자본시장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황 회장과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들로 구성된 ‘자산운용사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은 지난 8일부터 베트남 정부부처와 관련 기관, 현지 기업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만나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는 베트남증권위원회(SSC) 위원장과 호치민증권거래소(HOSE) 이사장, 베트남 금융사 CEO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환경’에 대해 발표했다. 또 베트남 자산운용사 드래곤캐피탈이 베트남의 유망산업과 기업에 대해 소개하고 글로벌 부동산투자컨설팅회사 CBRE는 부동산, 사회간접자본 등 대체투자물건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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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은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 펀드 출시로 최근 한국 금융권에서 베트남이 유망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베트남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등으로 앞으로 경제성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폐지로 투자환경도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8일 베트남 재무부 및 증권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황 회장은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시 한국 증권사가 기업공개(IPO) 주관회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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